네이마르 “발롱도르 수상자 정해져 있다”

입력 2015-06-08 17:49
병원에서 브라질 축구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네이마르. 브라질축구협회(CBF) TV 영상 캡처

네이마르(23·FC바르셀로나)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같은 팀 선배인 리오넬 메시(28)를 지목했다.

네이마르는 7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발롱도르 후보자로 급부상했다. 챔피언스리그 10번째 골을 터뜨리며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공동 득점왕에도 올랐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발롱도르’에 있어선 신계 영역 메시에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 네이마르는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발롱도르의 주인은 따로 있다. 발롱도르는 메시의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메시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라며 “메시 다음 순위로 발롱도르 시상대에 오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