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시아 최고가 아파트 ‘오퍼스 홍콩’ … 평당 5억원

입력 2015-06-08 17:47
OPUS HONGKONG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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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홈페이지
홍콩의 한 고급아파트가 평당 5억원인 약 720억원에 거래돼 아시아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스와이어 부동산그룹은 홍콩섬 미드레벨 지역에 있는 ‘오퍼스 홍콩’의 복층아파트 한 채를 1㎡당 1억4907만원(평당 4억9281만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매가격은 제곱피트당 9만5971 홍콩달러로, 헨더슨 부동산그룹이 지난 4월 매각한 ‘39콘딧로드’ 45층 아파트의 제곱피트당 9만3000 홍콩달러를 웃돌며 아시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면적이 482㎡(146평)으로 당초 5억2000만 홍콩달러에 나온 이 아파트의 최종 거래가격은 4억9700만 홍콩달러였다.

2012년에 완공된 이 아파트는 12층으로 유명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아시아에서 설계한 첫 주거건물이며 특이한 트위스터 모양으로 설계됐다.

바닥에서 천장에 닿는 유리창이 있어 빅토리아 항과 캐머런 산을 360도로 바라볼 수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