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수비수였던 파울로 말디니(47)가 리오넬 메시(28)를 디에고 마라도나(55) 이상으로 평가했다.
말디니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마라도나의 아성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며 “어쩌면 이미 메시가 마라도나를 뛰어넘었다”고 극찬했다.
말디니는 현역 시절 마라도나와 메시를 모두 상대해봤다. 그런 점에서 말디니의 평가는 이례적이다.
메시는 올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서 58골을 만들어내며 괴력을 봄내고 있다. 7일 열린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팀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말디니 “마라도나보다 메시”
입력 2015-06-08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