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후진국으로 찍힐 일 있나?” 변희재 “메르스로 방미 취소? 위험국가 스스로 떠드는 꼴”

입력 2015-06-08 17:29

보수 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제 여당에서도, 메르스 탓에 대통령의 방미를 취소하라고 압력을 넣는군요”라며 “메르스는 미국 등 선진국에선, 별 거 아닌 감기로 취급하는데, 메르스로 미국 방문을 취소? 전 세계에 후진국으로 찍힐 일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변 대표는 “일개 회사에서도 내부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일수록, 더욱더 철저히 외부 스케줄을 지킵니다. 하물며 국가에서,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서울시장이 유럽방문을 취소했을 때, 대한민국은 메르스 위험국가라, 유럽 전체에 떠들어댄 꼴이죠”라고 밝혔다.

변 대표는 “친노 좌익 세력들의 일관된 전략은, 조직화가 안 되어있는 영세 자영업자, 20대와 30대, 호남을 희생양으로 만들어, 저들의 표만 얻고, 결국 귀족노조의 밥그릇을 챙겨주는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이 구도를 무너뜨리는 게 급선무입니다”라며 “광우병 거짓난동, 세월호 거짓난동, 메르스 거짓난동의 가장 큰 피해자들은 자영업자들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저들이 늘 자영업자를 희생양으로 만들며 거짓선동 할 수 있는 이유는, 조직화가 안되어있어, 정치력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