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고집 연예인들 보고 있나”…세계적 스타 브란젤리나 가족 이코노미석으로 여행

입력 2015-06-08 16:20 수정 2015-06-08 16:45
Daily Mail

'브란젤리나'로 불리는 할리우드 톱스타 부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니스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 '이코노미 클래스'에 탑승하는 브란젤리나 가족들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들의 모습은 퍼스트 클래스가 아니라 이코노미석에서 목격됐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프랑스 니스로 여행을 가기 위해 지난 6일 미국 LA공항을 출발해 파리공항을 경유해 에어프랑스를 탑승할 때 포착됐다.

사진 속에는 여느 승객들과 똑같이 자신들의 아이들을 좌석에 앉힌 후 짐을 짐칸에 올리기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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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젤리나 가족을 목격한 한 승객은 "복장이 정말 평범해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브란젤리나 가족인 것을 한번에 눈치채지 못했다"며 "그들은 항상 겸손한 모습을 유지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공항 측도 브란젤리나 가족을 알아본 후 VIP 휴게실을 제공하려 했으나 이들은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환승을 위해 공항 대합실에서 2시간 동안 대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지극히 평범한 모습은 세계적 스타들이나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하거나 VIP 대접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 세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런 점에서 더 많은 화제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편 브란젤리나 커플의 자녀는 직접 낳은 샤일로와 입양한 자하라, 매독스, 팍스 티엔과 쌍둥이 남매 녹스와 비비엔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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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