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이 CF 출연료를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집밥 백선생’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백종원이 최근 생활용품 광고 출연료를 저소득층 환아를 위해 기부했다고 더본코리아가 전했다.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아를 위해 광고 출연료를 한 병원에 전달했다. 기부를 한 곳은 장남의 출산으로 인연을 맺은 '서울성모병원'이다.
백종원은 "최근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백종원의 뜻에 따라 저소득층 환아를 대상으로 수술비 및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해에도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기부한 바 있다.
그는 2014년 자신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한식대첩 시즌2' 출연료 전액을 부산 관광고 한식조리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이 사실을 안 누리꾼들은 “사실 돈이 많은 사람이 기부하는 게 어려운 일이나 힘든 일은 아니지만 그걸 안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런 기부들이 참 훈훈하고 좋아 보인다”는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마음 씀씀이도 예쁜 ‘백종원’, 광고 출연료 저소득층 환아 위해 기부
입력 2015-06-08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