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고 인기남은 누구?”, KBO 올스타전 팬 투표 실시

입력 2015-06-08 11:02
사진 = KBO 제공

팬들이 투표를 통해 2015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직접 뽑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15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2’를 선정하기 위해 팬 투표를 실시한다.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은 다음달 1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다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O 앱’ ‘KBO STATS 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올스타전은 드림팀(삼성 SK 두산 롯데 kt)과 나눔팀(넥센 NC LG KIA 한화)이 맞붙는다.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드림팀)과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나눔팀)이 맡는다.

올스타전 출전 후보 선수는 120명으로 팀당 12명이다. 팬들은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선수를 뽑는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팬 투표와 선수단(감독·코치·선수) 투표가 7대 3의 비율로 환산 적용돼 결정된다.

홍성흔(두산 베어스)은 120명의 선수 중 가장 많은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노린다. 이승엽(삼성 라이온즈)도 올스타전 후보에 올라 9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노린다. 나성범(NC 다이노스)은 2년 연속 최고 ‘인기남’에 도전한다.

KBO는 매주 월요일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를 합산한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공개한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환산해 다음달 6일 발표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