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7일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믿으며 살아갈 것”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드려진 주일예배에서 ‘주의 계집중이오니’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동정녀 마리아는 ‘네가 잉태해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천사의 말에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며 믿음으로 받아 들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진).
최 목사는 이어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하는 증거를 얻었고,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천국으로) 옮겨졌고, 믿음으로 노아는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했고,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나 열국의 아비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 “이삭, 야곱, 요셉, 모세, 기생 라합,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도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승리했다”고 들려줬다.
그는 “이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서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주의 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마리아는 천사에게 스스로 나춰 ‘주의 여종이오니’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당시 종에게는 결정권과 소유권이 없었다. 여주인이 아이를 낳지 못하면 몸종을 통해 아이를 낳게 하는데 이때 아이는 여주인의 아이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도 주의 종”이라며 “주의 종은 내 고집, 내 뜻이 아니라 주의 뜻대로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과 순종하는 교회를 사용해 구원의 역사를 이뤄가며 당신의 나라를 확장하신다”고 말했다.
그런 후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몸종인 하갈이 아이를 낳지 못한 사라를 대신해 아이를 낳은 후 교만해져 여주인 사라를 멸시하다 집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거나 레마(Rhema·지금 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말씀을 하신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반드시 성취된다”면서 마리아처럼 주님의 말씀이 성도들 안에서 이뤄지기를 축원했다.
예배는 최상묵 부목사 인도로 글로리아 찬양단 찬양, 기원, ‘만 입이 내게 있으면’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주 음성 외에는’ 찬송, 배병수 장로 기도, 응답송, 성경봉독, 호산나 찬양대 ‘하늘의 문을 여소서’ 찬양, 최해진 목사 설교, 합심기도, ‘예수 따라가며’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환영과 친교,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믿으며 살아갈 것" 강조
입력 2015-06-08 10:08 수정 2015-06-08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