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8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상황이 지속된다면 내수경기가 직격탄을 맞고 세월호 사태 때보다 훨씬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르스 사태로 인해 여행과 행사가 취소되고, 시장 등 인구 밀집 장소가 텅텅 비었다. 자영업에 종사하는 많은 시민들이 한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권과 정부는 경제 추락을 막고 국민 안심 대책을 미리미리 마련해야한다”며 “정책의 빠른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 정책당국 과감한 결단 통해 최선 다해주기를 바란다. 국회도 아직 처리되지 못해 남아이쓴 경제활성화법을 신속하게 처리해서 경제국회 민생국회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세월호 보다 더 큰 어려움 직면할수도” 김무성 “내수, 메르스 직격탄 맞았다”
입력 2015-06-08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