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가 세계 랭킹 4위로 올라섰다.
프랑스오픈 개막 이전에 9위였던 바브링카는 8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 4위로 5계단 상승했다. 그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뒤 세계 랭킹 3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랭킹이다.
준우승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위다. 이 대회 6년 연속 우승 달성에 실패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7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로는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70위에서 74위로 4계단 떨어졌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에서는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대회 통산 20번째 단식 우승을 달성한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변함없는 1위다. 프랑스 오픈 8강에도 들지 못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2위에서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한국 선수로는 232위 한나래(인천시청)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프랑스오픈 챔피언 바브링카, 테니스 세계 랭킹 4위로 껑충
입력 2015-06-08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