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메르스 확산 양상이 매우 심각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초등 대응 실패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미국 순방은 연기하고,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국가적 자원을 총동원해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앞선 글에서는 “국민안전 대신 권력안전 지키기에 여념없는 모습에 국민은 억장이 무너진다”고도 했다.
심 원내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은 하나하나가 범법과 탈법으로 점철되어 있다”며 “인사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변이 없다면 황교안 후보자는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권력안전 지키기 몰두, 국민 억장이 무너진다” 심상정 “朴대통령, 미국 순방 연기하고 먼저 사과하라”
입력 2015-06-08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