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의사회, 이분들은 정신 나가신듯?” 진중권 “정부 비판 성명서도 내도 시원찮을 판에”

입력 2015-06-08 00:06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분들은 정신 나가신 듯”이라며 “정치에 환장을 해도 유분수지”라고 적었다. 또 “정부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내도 시원찮을 판에”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사실 아닌 내용으로 의사 만신창이 만든 박원순 시장 유감. 의료인 사기 꺽은 행태”라고 성명서를 낸 경북의사회를 비난했다.

또 “박원순의 절묘한 수, 얽혔던 메르스 실타래 풀었다”라고 평가했다.

앞선 글에서는 “공포는 무지에서 오고, 무지는 정보의 결핍에서 오죠”라며 “사회적 패닉을 없애려면, 정보부터 제공하고, 시민들이 공개된 정보에 따라 이성적으로 행동할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불필요한 소란은 이 단순한 민주주의 원칙의 결여에서 나옵니다”라고 적었다.

또 “뒤늦게나마 정보의 공개가 이루어고, 정부와 지자체들 건의 협업체계가 마련되는 중이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라고 기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