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6’에 출연한 전효성이 자신의 상황을 말하는 듯한 대사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6일 방영된 tvN ‘SNL코리아6’는 전효성 편으로 꾸며져 영화 ‘나를 찾아줘’를 패러디했다.
전효성은 이 코너에서 가슴에 집중되는 시선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효성의 가슴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사람들은 국가적 재난 사태라고 주장하며 그녀의 가슴 찾기에 나섰다.
전효성은 “큰 일도 아닌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고 울음을 터트렸다. 알고 보니 그녀의 자작극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왜 우리에게 잔인하게 했냐”라고 묻자, 전효성은 “더 이상 얘들의 그늘 속에 살고 싶지 않았다”며 “저는 가슴이 아니라 가수”라고 호소했다. 콩트는 다시 활동을 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과거 전효성이 “가수가 아니라 가슴인가”라는 악플에 대응했던 발언을 언급한 콩트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악플에 상처 많이 받았겠다” “이런 콩트가 나올 줄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SNL코리아’ 전효성 “난 가슴이 아니라 가수다” 울컥…악플에 대응한 발언 언급
입력 2015-06-08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