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이 25년 만에 탄생한 공주인 샬럿 공주와 오빠인 조지 왕자가 함께 있는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켄싱턴 궁전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집에 함께 있는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 가족이 된 걸 환영한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지 왕자는 동생의 이마에 살포시 입을 맞추기도 하고, 능숙한 자세로 아기를 안고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 사진은 윌리엄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자택에서 찍은 것이며, 샬럿 공주는 생후 2주 정도의 모습이라고 영국 왕실은 설명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사진들이 왕실 전문 사진가가 아닌 왕세손비가 직접 찍었다는 사실이다.
2011년 왕세손 부부의 결혼식 사진을 담당한 사진작가 휴고 버나드는 미들턴 왕세손비의 사진기술이 매우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한편 샬럿 공주는 오빠인 조지 왕자의 뒤를 이어 왕위 계승 서열 4위에 올랐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영국 왕실, 샬럿 공주 안은 조지 왕자 최초공개
입력 2015-06-08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