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배드민턴]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 올해 첫 우승

입력 2015-06-07 21:57
배드민턴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조가 올 들어 처음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인 고성현-신백철 조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5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7위 푸하이펑-장난(중국) 조를 2대 1(21-16 16-21 2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준결승전에서 한국 남자복식의 간판인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를 2대 0(21-17 21-18)로 꺾으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이들 조가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8월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고성현-신백철 조는 결승에서 이용대-유연성 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호주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2연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국제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이용대-유연성 조는 3위로 마감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