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도장신부는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백청강으로 밝혀졌다.
7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4대 가왕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하는 무대가 그려졌다.
2라운드 무대에서 미스터리 도장신부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맞대결을 벌였다.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속삭이듯 절절한 느낌으로 불러 감동을 주었다.
투표 결과 74대 25로 도장신부가 패했다.
복면을 벗은 도장신부의 정체는 백청강이었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모습에 여성으로 추측했던 청중단과 관객은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백청강은 직장암으로 2년간 투병 생활을 했고 지금은 완치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김형석은 “부른 노래가 다 여자 키 아니냐”며 “대단하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여자 키를 소화할 수 있지만 음색에서 여성미가 묻어나오기가 힘들다”라며 “성별을 넘나드는 훌륭한 가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복면가왕’ 백청강, 성별까지 바꾼 완벽 변신에 판정단과 관객 모두 ‘멘붕’
입력 2015-06-07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