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용, 투르드코리아 첫 구간 2위 선전

입력 2015-06-07 16:50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5’ 개막 첫날 첫 구간에서 서준용(국민체육진흥공단)이 2위를 기록했다.

서준용은 7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김해, 창원, 창녕, 고령, 성주를 거쳐 경북 구미 낙동강 둔치에 이르는 189.1㎞ 거리 1구간을 4시간 37분 39초 만에 통과했다. 1위는 4시간 37분 35초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바우터 비페르트(드라팍)가 차지했다. 1구간 우승자인 비페르트는 8일 열리는 2구간 경주에서 선두를 상징하는 노란색 상의(옐로 저지)를 입고 달린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은 4시간 37분 41초로 3위, 김옥철(서울시청)이 4시간 37분 42초로 4위에 올랐다.

특히 김옥철은 만 23세 미만 선수들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베스트 영 라이더’가 됐다. 김옥철은 2구간에서 베스트 영 라이더를 상징하는 흰색 상의(화이트 저지)를 입고 달린다. 팀 1위는 13시간 53분 15초를 기록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이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 20팀 120명은 대회 2일째인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무주 반디랜드로 이어지는 174.4㎞에서 2구간 레이스를 펼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