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월드컵] 주최국 캐나다 개막전에서 중국 꺾어

입력 2015-06-07 14:01

캐나다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에서 중국을 맞아 간신히 승리했다.

개최국 캐나다(FIFA 랭킹 8위)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 중국(16위)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대 0으로 이겼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네덜란드(12위)가 뉴질랜드(17위)를 역시 1대 0으로 제압했다.

2003 미국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됐으며 10일 브라질과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개막전에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달 말 FIFA 총회에서 회장 5선에 성공한 뒤 FIFA 부정부패 의혹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이겨내지 못하고 연임 확정 나흘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