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군 혁명의 계승자” 北 김정은, 고아들에게 선물

입력 2015-06-07 09:32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의 고아원인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에 선물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김 제1위원장이 "육아원과 애육원 운영에 필요한 설비들과 문화용품들, 식료품을 보냈다"며 전날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한광복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진하 평양시당위원회 비서를 비롯해 기관의 일꾼, 교양원, 종업원, 원아들이 참석했다.

연설자는 "선물에는 원아들 모두를 선군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 미래의 주인공들로 키우려는 높으신 뜻이 깃들어 있으며 보육과 교육 교양을 책임적으로 잘 할것을 바라는 믿음과 기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송란 평양애육원 원장, 박현숙 평양육아원 초급당비서 등이 참가한 결의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교수교양방법을 부단히 개선하고 보건위생학적 요구를 철저히 지켜나가며, 설비를 잘 관리하고 경영활동의 컴퓨터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