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강전에서 앤디 머레이(3위·영국)를 3대 2(6-3 6-3 5-7 5-7 6-1)로 물리쳤다.
최근 28연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 우승 경력만 없는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그는 프랑스오픈에서 2012년과 2014년에 두 차례 결승까지 올랐지만 모두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에게 져 준우승했다.
조코비치와 바브링카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17승3패로 크게 앞서 있다.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도 조코비치가 3대 2로 승리했다. 바브링카가 최근 조코비치를 꺾은 것은 지난해 호주오픈 8강전이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리 꺾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입력 2015-06-07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