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부총리 "선제적 대응하면 메르스 곧 수그러들 것"

입력 2015-06-06 21:45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를 찾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관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황 부총리는 6일 오후 8시30분쯤 의정부시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 설치된 메르스 비상대책반을 방문해 “메르스는 10~13일이 가장 큰 고비”라며 “이 기간 선제적 대응으로 예방과 방역에 힘쓰면 곧 수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각 지역 교육청에 메르스 위기극복을 위한 지시를 내렸다”며 “면역력이 좋으면 이겨낸다. 학생들의 모든 생활을 교육당국이 지켜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황 부총리는 오후 1시쯤 평택교육청에서 학교 휴업 및 예방대책 상황을 파악하고 유치원장 및 초·중·고등학교 교장, 학부모 등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메르스 위기극복을 위해 단위학교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