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은 미국, 산다라박은 연기?’ 2NE1 해체설… 소속사는 부인

입력 2015-06-06 19:06

그룹 투애니원(2NE1)의 해체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6일 오후 인터넷 연예매체 시크뉴스는 “투애니원이 YG엔터테인먼트 내부적으로 해체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리더 씨엘이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산다라박은 연기자로 전향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투애니원의 해체설은 지난해부터 나왔다. 지난해 10월 공민지가 자신의 SNS 계정에서 팀명을 가리키는 ‘21’을 삭제하고 프로필 자기소개 역시 ‘official 2NE1 minzy’가 아닌 ‘official minzy’로 변경했다. 하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공민지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아이디도 원래대로 복구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투애니원이 국내 활동이 없자 해체설이 또 다시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멤버 박봄은 지난해 6월 마약류 밀수 의혹에 휘말리며 자숙 중이다. 씨엘은 미국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며, 산다라박은 웹드라마 등으로 연기 활동에, 공민지는 학교에 다니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투애니원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YG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