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문화대학 6월 3일 중국 미술품 특강 도자 분야 최고 감정가 예페이란과 샨궈창 초청

입력 2015-06-06 18:30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아카데미 고미술문화대학은 6월 3일 중국 미술품의 이해와 감정에 대한 특강을 개최한다.

경보창과 함께 중국 도자 분야의 최고 감정가로 평가되는 예페이란(78·사진 왼쪽) 베이징 박물관 연구원과 중국 국영 CCTV 《보물감정》 프로그램 감정전문가 샨궈창(73·사진 오른쪽) 고궁박물관 연구원이 각각 중국 도자와 중국 전통 회화에 대해 강연한다.

지난해에 이어 중국 회화와 도자 관련 특강으로 고미술 학계와 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얻은 이번 강의는 3일 오후 4시에서 8시까지 4시간 동안 안국역 5번 출구 수운회관 4층에서 진행된다. 후원 문화재청. 문의(02-722-5958).

중국 고미술품의 이해와 감정 특강 안내

■일 시: 2015년 6월 3일(수) 오후 4시 ~ 8시

■장 소: 수운회관 4층(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에서 10m 직진)

■일 정: 16:00~17:50 1강-중국 전통회화의 이해와 감정 / 샨궈창

18:00~19:502강-중국 도자의 이해와 감정/ 예페이란

■수강료: 5만원

■주 최: (사)한국문화유산아카데미 고미술문화대학■후 원: 문화재청



이번 특강은 중국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맞춰 기획한 행사로서 회화(샨궈창)와 도자(예페이란) 두 분야를 각각 2시간씩 나눠 진행하게 된다. 중국 미술품의 이해 및 감식안 확대와 중국미술품 수집 및 소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페이란 교수는 경보창과 함께 중국 도자 분야의 최고 감정가로 평가되고 있다. 1937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1956년부터 43년간 베이징 고궁박물원에서 연구원으로 중국 고자기의 정리 보존 감정 업무를 수행했으며, 중국의 가마터 고찰과 관청 주최의 도자 감정에도 참여했다.

현재 중국문물학회 상임이사 겸 감정위원 청화대학 디지털박물관 전문위원 문화부 예술품평가위원회 부주임 중국민간 국보평가심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궁박물원 소장품 관련 논문 30여 편과 『두채명자(斗彩名瓷)』 『오채명자(五彩名瓷)』 『원대자기(元代瓷器)』 『중국채자(中國彩瓷)』 『자기감정과 수장』 『자기감정(瓷器鑑定)』(경보창과 공저) 등 다수가 있다.

샨궈창교수는 1942년에 상하이에서 출생했으며, 1965년에 중앙미술학원(中央美術學院) 미술사학과(5년 본과)를 졸업했다.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 연구원 및 판공실(辦公室) 주임을 역임했다. 북경사범대학(北京師範大學) 객원교수와 중국방위과학기술학원 고문교수를 맡고 있다.

오랫동안 고대서화사론과 서화 감정 연구에 종사하였으며, 주요 저서로는 『고화감식(古畵鑑識)』 『고화감정(古畵鑑定)』 『중국회화사-명대(中國繪畵史-明代』 『대진(戴進)』 『고서화론사론집(古書畵史論集)』 등이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