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톱셸프오픈 예선 출전

입력 2015-06-06 14:45
테니스 유망주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톱셸프오픈(총상금 53만7천50 유로)에 출전한다. 세계 랭킹 70위인 정현은 6일부터 네덜란드 세르토헨보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 예선 톱 시드를 받았다.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정현의 1회전 상대는 니컬러스 먼로(미국)다. 올해 33세인 먼로는 복식을 주로 뛰는 선수로 현재 단식 랭킹은 없고 복식 세계 랭킹 62위다. 단식에서는 2011년에 253위까지 오른 바 있다.

29일부터 영국 윔블던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단식 본선에 출전하는 정현은 잔디 코트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부터 유럽 잔디 코트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올해 톱셸프오픈 본선에는 프랑스오픈 단식 4강까지 올랐던 조 윌프리드 총가(15위·프랑스)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