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대책 위해 뛰는 박원순에 집중포화? 봐주기 힘드네” 원혜영 ”이지경 만든 대책 없는 사람들”

입력 2015-06-06 14:16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부천시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라며 “부천시가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중이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정보는 최대한 빨리 전달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불안감을 부추긴다며 청와대와 새누리당, 보건복지부가 집중포화를 퍼붓네요”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박시장 공격할 시간에 메르스나 잡으시죠.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도 아무 대책 없는 분들이 그나마 대책마련을 위해 뛰는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이란 참 봐주기 힘드네요”라고 적었다.

원 의원은 “지금은 너나 할것없이 메르스가 국가적 재앙이 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 야당도 협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그러니 대통령도 정쟁 유발 중단하고 위기 극복에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야당 시절 지금보다 더 강력한 국회법 개정안도 내셨던 분이 그러면 안됩니다”라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국민불안은 깊어만 가는데 청와대는 여당이 제안한 메르스대책 당정청 회의마저 거절했더군요. 말 안듣는 여당 빼놓고 정부 혼자 잘할수 있다 이건가요?”라고 반문했다.

원 의원은 “그래서 하루아침에 이 나라를 메르스 천지로 만드셨습니까? 살다 살다 여당 편을 드는 날이 다 오네요”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