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맨유에서 에브라와 함께 뛰었던 박지성은 "에브라, FC바르셀로나와 결승에서 2번 만나 모두 졌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야 해. 행운을 빈다"고 응원했다.
에브라는 박지성과 맨유에서 활약하던 2009년과 2011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2번 만났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에브라로서는 이번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전3기' 설욕할 기회다.
박지성은 "에브라, 테베스(유벤투스), 너희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다시 올라서 매우 기쁘다"면서 "좋은 결과 얻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행운을 빌었다.
AS모나코, 맨유 등을 거치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4번 올랐던 에브라는 2008년 맨유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을 맛본 바 있다. 당시 박지성은 결승전에 결장해 국내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박지성 유벤투스의 절친 에브라에게 응원 메시지 "바르샤에 2전3기하기를"
입력 2015-06-06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