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협, 황교안 19건 삭제 자료 안줘?”… 여야 직접 검증 나선다

입력 2015-06-06 14:49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내용 중 삭제된 19건의 자료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직접 검증에 나선다.

인사청문특위는 5일 전체회의에서 윤리협의회를 방문해 문건을 직접 확인하기로 의결하고.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 등이 6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법조윤리협의회를 찾아 윤리협의회가 제출을 거부한 19건의 수임내용을 열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협의회는 그동안 19건이 실제 수임사건이 아니라 업무활동이라며 담당기관과 처리결과 등 상세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자료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검증 결과 19건이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공개대상인 수임사건으로 판단될 경우 윤리협의회에 필요한 항목을 제출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