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캐나다에서 개막하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6일 대회 전망을 통해 한국이 속한 E조에서는 브라질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16강에 오르고 한국은 조 최하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SI는 경기별 승패나 점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브라질과 스페인이 조 1,2위를 차지하고 코스타리카는 조 3위로 16강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FIFA 랭킹 18위인 한국은 브라질(7위), 스페인(14위), 코스타리카(37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으며 코스타리카와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 사상 첫 16강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이 여자월드컵 본선에 나선 것은 2003년 미국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03년 대회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SI는 미국과 프랑스, 브라질과 캐나다가 4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결승에서는 미국이 브라질을 물리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미국 언론 한국 여자월드컵축구 16강 진출 힘들 듯 보도
입력 2015-06-06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