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9명이 추가됐다.
6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사실과 함께 전체 환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사람들로 드러나 이 병원을 통한 감염이 본격화 된 것으로 추정돼 파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나타난 확진자는 서울 강남 지역 대중 행사를 참석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의사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불어났다.
추가 환자 중 다른 3명은 감염의 진앙으로 꼽히는 평택성모병원에 있었던 환자와 의료진이며 마지막 1명은 다른 발병 병원인 모의료기관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0일 국내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껏 모두 4명이 숨졌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밤새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전체 50명으로 늘어
입력 2015-06-06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