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버스파업, 극적 타결… 임금 3.64% 인상

입력 2015-06-06 01:55
사진=국민일보DB

부산시내버스파업이 임금 협상 타결로 철회됐다.

파업이 예고된 부산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5일 타결됐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4일 오후 8시부터 협상을 벌여 5일 오전 5시 10분 올해 임금을 총액 대비 3.64%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임금협상에서 부산 시내버스 노조는 4.6% 인상안을 제시했고 부산시는 3% 인상안을 제시했다.

임금 인상폭이 결정되자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달 29일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 96%로 파업을 의결했다. 이에 부산시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전세버스 544대를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