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버스파업이 임금 협상 타결로 철회됐다.
파업이 예고된 부산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5일 타결됐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4일 오후 8시부터 협상을 벌여 5일 오전 5시 10분 올해 임금을 총액 대비 3.64%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임금협상에서 부산 시내버스 노조는 4.6% 인상안을 제시했고 부산시는 3% 인상안을 제시했다.
임금 인상폭이 결정되자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달 29일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 96%로 파업을 의결했다. 이에 부산시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전세버스 544대를 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부산시내버스파업, 극적 타결… 임금 3.64% 인상
입력 2015-06-06 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