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들은 정부 초기대응실패로 불안에 떨고 있는데 대통령은 계속 싸움만 거네요”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에 이어 이번에는 지자체와의 싸움”이라며 “대통령이 정작 해야할 일은 메르스 퇴치를 위한 싸움”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앞선 글에서 “메르스로 인한 국가적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국민들의 긴 한숨을 불러옵니다”라며 “안그래도 힘들던 내수경기는 물론 관광산업등 그 타격이 어마어마합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가적 이미지가 실추된것은 물론입니다”라며 “국민안전, 위생과 관련된 국가시스템을 이제라도 차근히 바로 잡아야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글에선 “오바마 대통령은 에볼라 환자 발생 즉시 긴급대책회의”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사망 환자 발생에도 침묵”이라고 기록했다.
박 의원은 “긴급회의는 총리대행이”이라며 “국민에 대한사랑과 사안을 대하는 차이가 바로 이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은 구름위 선녀아니고 국가리더이며 유체이탈화법으로 지적만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따르는 자리”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민은 불안에 떠는데 대통령은 싸움중?” 박영선 “지자체 말고 메르스와 싸우세요”
입력 2015-06-05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