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에 관해 한 말에 네티즌들이 뿔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후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를 담당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지자체나 관련기관이 독자적으로 메르스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혼란을 초래할 뿐 아니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에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의 경우 우리가 경험하지 못해봤던 감염병이기 때문에 모두가 혼연일체 돼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중앙정부에서 대책을 내놓아야 되는 것 아니냐. 2주가 지나서 대책위를 꾸려놓고 저게 무슨 발언” “해결하려고 시도해 본적이 있나” “정보공유하고 합동대책을 세워달라”등의 냉담한 반응이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박근혜, 지자체의 독자적인 대응은 혼란뿐… 네티즌 “뭐라도 해줬으면”
입력 2015-06-05 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