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전지현(34)과 후배 송중기(30)의 뜨거운 포옹을 촬영한 사진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 네티즌들은 6일 전지현과 송중기가 인천공항에서 포옹한 사진을 놓고 요동쳤다. 사진은 원거리에서 촬영됐다. 전지현의 얼굴만 보이는 위치다. 기자보다는 팬이 촬영한 사진으로 보인다. 촬영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우연히 공항에서 마주한 듯 반가운 표정으로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주변에 사람이 많지만 두 사람은 의식하지 않는 듯 했다. 두 사람의 주변에는 배우 조인성(34), 이광수(29)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과 송중기는 한때 싸이더스 HQ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전지현은 2012년 8월 문화창고로, 송중기는 2013년 2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겼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반갑게 인사할 수 있었던 이유도 같은 소속사에서 쌓은 친분 때문으로 보인다.
팬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특히 해외 팬들의 호기심이 강하게 발동했다. 해외 팬사이트에서는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가 아니냐”는 물음도 나왔다. 페이스북으로 퍼진 사진들 가운데 두 장은 각각의 팬사이트 로고가 새겨진 채 퍼졌다.
우리 네티즌들은 “전지현과 포옹은커녕 손가락 끝이라도 닿아보고 싶다” “전지현이 아니면 저렇게 송중기와 격하게 부둥켜안을 수 없을 것”이라며 부러움의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전지현 송중기 무슨 사이?”… 공항 허그 사진에 비상한 관심
입력 2015-06-0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