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우결 가상부인 홍진영과 연락한 적 없다…누리꾼들 “잘 어울렸는데”

입력 2015-06-05 17:27
MBC 방송화면 캡처

우결에서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던 남궁민-홍진영이 하차 후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혀 누리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5일 남궁민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인터뷰에서 “홍진영과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우결 하나 한 것만으로도 벅차다”며 “우결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잘 마무리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홍진영에 대해 “그 이후로 연락한 적이 없다”며 “잘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응이 좋아서 오래했지만, 조심스러운 부분도,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었다”며 “그들만의 소설을 쓰고 상상을 하고 그런 부분은 이해를 하는데, ‘이 두 사람은 안사귀면 안 돼’ 이런 생각을 하면 부담스럽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이를 가로 막는 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밥을 먹거나 그런 건 없었다. 서로를 위하고 응원하는 측면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예 계획에 대해 묻자 “언제든지 좋지만 홍진영씨가 될 가능성은 없다”면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여자면 다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과 홍진영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2014년 3월부터 약 1년간 가상부부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남궁민은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차기작을 물색할 계획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