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광우병 거짓난동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 메르스 괴담도, 친노포털이 주범”이라며 “박근혜 정권 2년 차 넘어갈 때까지도, 친노포털의 민란 선동 하나 제대로 못 잡은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정권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박대통령 신당 창당을 주문했는데, 무조건 박대통령이 잘했고, 여당이 잘못했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여당이 이 모양 이 꼴 되는데, 국회선진화법, 기회주의 비대위 체제 등, 지난 총선 전후 박대통령의 잘못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대통령이 집권 초기부터, 여당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게 된 것도, 바로 오직 박근혜 덕 하나로 뱃지 단 72명의 초선들이, 국익은 내팽겨치고, 계파보스에 줄이나 섰기 때문”이라며 “이걸 바로잡기 위해 신당창당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변 대표는 “단적으로, 지난 총선에서, 비대위가 나서, 그간 광우병 거짓난동, 무상 급식 선동에 맞서싸웠던, 진성호, 조전혁 등, 날려버리고, 72명의 초선을 꽂았다”며 “개중 제 역할하는 의원, 김진태, 이노근 등 빼고 다들 눈치보고 줄이나 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메르스 괴담, 친노 포털이 주범?” 변희재 “친노포털 민란선동 못 잡은 건 정권 책임”
입력 2015-06-05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