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메르스 확진 2명, 자가 격리 5명”

입력 2015-06-05 15:51
충남 아산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및 밀접 접촉자 수를 공개했다.

시 메르스대책본부는 5일 관내 거주자 가운데 메르스 확진 환자가 2명, 자가 격리대상인 밀접 접촉자가 5명이라고 밝혔다. 시는 확진 환자 2명이 서울과 지방의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각각 나뉘어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봉 시 보건소장은 “인터넷과 SNS에서 근거 없이 퍼진 괴담으로 불안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확진 환자는 전문병원에 입원했고 자가 격리 대상은 다음주 중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밀접 접촉자는 추가 증상이 없을 경우 자가 격리가 해제된다. 3명은 오는 9일, 2명은 오는 12일에 풀린다. 시는 보건소 직원이 자가 격리 대상을 전담해 매일 두 차례씩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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