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백신도 없는데 어떡해”… 면역력 강화 식품에 관심 집중

입력 2015-06-06 09:03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면역력 강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자고 운동을 병행하면서 적합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 전문가는 “메르스는 예방 백신이 없어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역력 강화식품에는 마늘, 양파, 키위 등이 있다. 마늘에는 비타민B의 흡수를 돕는 성분인 알리신이 함유돼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만든다. 양파는 각종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 몸속 산화 작용을 막아준다.

키위의 경우 오렌지보다 3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1개만 섭취해도 성인의 1일 비타민C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비타민C는 바이러스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한다. 또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항산화 영양소는 체내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염증을 예방한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