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사흘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41%를 기록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4%,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34%였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해 4.29 재보선 이후 상승세가 꺾였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하락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5%포인트 늘었다.
새누리당은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당청 대립 중이며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론도 일부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박2일 워크숍에서 최고위원회의 갈등 당사자들이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화합과 혁신을 다짐했으나, 기존 지지층을 다잡기에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6월 4일 정의당,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가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다. 응답률은 15%(총 통화 6,494명 중 1,005명 응답 완료)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집토끼 이탈 현상 지속” 새정치연합, 21%로 올해 최저 지지율 기록
입력 2015-06-05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