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난 무한도전 별로”

입력 2015-06-05 11:44 수정 2015-06-05 11:49
국민일보DB

개그맨 유민상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디스’했다.

5일 케이블채널 코미디TV(comedy TV)에 따르면 유민상은 전북 전주의 맛집을 찾아 떠난 ‘맛있는 녀석들’ 녹화에서 출연자 김준현, 문세윤과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김준현은 “유재석이 나에게 ‘정준하는 많이 먹고 너희는 맛있게 먹더라’고 했다”며 “먹비게이션 같더라는 칭찬 아닌 칭찬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문세윤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먹자”고 제안했다. 이때 유민상이 “무한도전? 난 무한도전 별로”라고 말했다.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이례적으로 팬덤을 형성한 무한도전을 폄훼한 듯한 유민상의 발언에 문세윤은 다급히 수습했다. 문세윤은 “무한도전 별로라는 것은 유민상씨만의 의견”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맛있는 녀석들’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먹방 티칭 버라이어티’다. 맛있는 음식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알리는 음식 정보 프로그램이다. 밤 8시20분 방송되는 전주 편에서는 피순대, 구워 먹는 치즈 등이 소개된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