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 나라에 정부가 존재하는가?” 이석현 “보건당국, 메르스 감염 의사 격리 대신 은폐!”

입력 2015-06-05 10:20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안전, 위생과 관련된 국가 시스템을 이제라도 차근히 바로 잡아야겠다”라며 “도대체 이나라에 정부가 존재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부의장은 “메르스환자 진료한 대형병원의사를 보건당국이 격리 안시키고 은폐!”라며 “그가 무려1565명의 개포동 재건축행사에 참석후 확진판정! 이잡듯 한다구요?”라고 적었다.

이어 “메르스에 정부가 별것 아니라더니 급속확산에 뒤늦게 허둥지둥!”이라며 “청와대가 당정청 회의 거절한건 메르스보다 유승민이 더 미워서인가?”라고 말했다. 또 “뒷북대응이 어쩌면 그렇게 세월호때와 똑같아요”라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도 “메르스로 인한 국가적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국민들의 긴 한숨을 불러옵니다”라며 “안 그래도 힘들던 내수 경기는 물론 관광 산업 등 그 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국가적 이미지가 실추된 것은 물론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