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과 해군사관학교(학교장 김판규)가 6월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증진하고 사관생도들의 사회문화적 품성함양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공연영상화사업 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여 해군사관생도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과 해군사관학교 김판규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세부 협력 사안은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 영상물을 활용한 해군사관생도 및 재진지역 장병 문화복지 실현 △해군사관학교의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과 생도들의 문화감성 고양 △문화 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양 기관의 사회공헌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2월 10일 <호두까기 인형>, 4월 23일 <메피스토>, 5월 26일 을 상영했으며, 앞으로도 매월 수준 높은 공연 영상을 사관생도 및 장병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은 우수 공연 전시 콘텐츠를 고품질 영상물로 제작하여 전국적으로 배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현재 상영작으로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지젤>, 연극 <메피스토>, 현대무용 <증발> <춤이 말하다>, 클래식 음악 등이 있으며, 올해는 오페라 <마술피리>, 뮤지컬 <명성황후>, 발레 <라 바야데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을 영상물로 제작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8일(목) 오후 7시 LA 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지젤>을 상영, 관람객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향후 터키,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카자흐스탄, 태국의 한국문화원에서도 상영되며, 6월 19일(금)에는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지젤>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