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야식당>이 오는 6월 18일 개봉을 확정짓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보다 먼저 개봉한 대만, 홍콩에서 괄목할 만한 스코어로 영화 시장을 이끌고 있어 화제다. 요리 열풍이 불고 있는 대한민국 오프닝 스코어가 관심이다.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도쿄의 한 식당에서마스터와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인생을 다룬 영화 <심야식당>이 대한민국 대세 박준우&최광호&국가비의 셰프 대결 영상까지 공개하면서 6월 아트버스터로 떠올랐다.
<심야식당>의 국내 개봉에 앞서 대만, 홍콩에서의 스코어를 주목할 만하다. 4월 30일 개봉한 대만에서는 2014년 이래로 일본 실사영화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심야식당>은 현재까지 8,275,097(TWD)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장기 흥행 중이다.
대만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연타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7일 개봉한 홍콩에서는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성적 1,459,249(HKD)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주말 오프닝 1~2위를 차지한 <기생수 파트1>, <기생수 파트2>에 이어 주말 오프닝 성적 3위에 랭크되었다. 그 동안 수출된 일본영화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을 올리며 승승장구 중인 <심야식당>이 아시아 히트무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외에서 불어오는 흥행 열풍과 함께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대세 셰프들의 쏟아지는 응원, 6월 8일(월), 9일(화) 대한민국 관객들을 만나는 프리미엄 GV 내한행사를 예고해 6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영화 <심야식당>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감성을 품고 오는 18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일본 음식영화 ‘심야식당’ 대만과 홍콩을 접수하다 요리 열풍 한국에서 오프닝 스코에 관심
입력 2015-06-05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