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할일을 서울시장이 나서서 해야 하나?” 진중권 “박근혜정부, 한심하기로 MB 제칠듯”

입력 2015-06-05 08:42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5일 트위터를 통해 메르스 사태 확산과 관련해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왜 서울시장이 나서서 해야 하나?”라며 “여러 정황을 보니, 상황의 심각함을 잘 알면서도 눈앞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대충 쉬쉬하고 넘어가려다 일을 키운 듯”이라고 적었다.

진 교수는 “메르스 사태를 사스 때와 비교들 하는데”라며 “사실 이번 메르스 사태는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노화, 혹은 퇴화 현상의 작은 부분일 뿐”이라고 기록했다.

진 교수는 “박근혜정부는 무식, 무능에 무책임, 3무 정권”이라며 “한심하기로 MB를 제칠 듯”이라고 주장했다.

또 “각하는 죄가 없죠. 유전자는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라고 비꼬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