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집중토론회'를 주재하고 통일 준비와 관련한 실행 가능한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통준위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박 대통령이 올 들어 통준위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 2월 통일준비위원회 위원장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토론회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정종욱 통일준비위 부위원장과 통준위 민간·전문위원 등 60여명이 참석, '통일 대박'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북한은 서해상의 조준타격 위협,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 등을 통해 도발 위협을 계속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현영철 숙청 등 공포정치를 하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은 단호히 응징하되 북한과의 대화 노력은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대통령, 오늘 대북 메시지 내놓을듯...통준위 민간위원과 토론
입력 2015-06-0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