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마네현 지사 "'독도의 날' 중앙행사로 열어달라" 요구 논란

입력 2015-06-05 01:06

미조구치 젠베 일본 시마네현 지사가 현 주최의 연례행사인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2월 22일)’ 기념식을 중앙 정부 행사로 승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미조구치 지사는 이날 도쿄에서 야마타니 에리코 영토문제담당상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망서를 전달했다. 요망서에는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 문제를 일본 단독으로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야마타니 영토담당상은 “국내 계몽과 국제사회를 향한 정보 발신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