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또 하락… 벨기에는 2위 도약

입력 2015-06-04 17:44
아시아축구연맹(AFC) 유튜브 채널 화면촬영

우리나라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8위로 한 계단 더 하락했다.

우리나라는 4일 FIFA 홈페이지에 공개된 6월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587점을 얻었다. 57위 터키(590점)와 59위 가봉(583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지난 1월 랭킹을 69위에서 54위로 끌어올렸지만 꾸준하게 하락하면서 반등하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는 이란이 41위로 가장 높았다. 일본이 52위로 두 번째, 우리나라가 세 번째, 호주가 63위로 네 번째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와 G조에 편성된 쿠웨이트는 125위, 레바논은 135위, 미얀마는 143위, 라오스는 175위다.

2014 브라질월드컵 챔피언 독일은 부동의 선두를 지켰다. 벨기에는 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제2의 황금세대’를 맞은 벨기에는 FIFA 랭킹 집계 이후로 최고 순위까지 상승했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브라질, 네덜란드, 포르투갈, 우루과이, 프랑스, 스페인이 10위권에 진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