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신고를 한 여성 2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의심 신고자는 메르스 발병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20대 여성과 도내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70대 여성으로, 열이 나는 등 의심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앞서 제주에서는 메르스 증상이 의심된다며 신고한 10∼60대의 여성 4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홍균 도 소통정책관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등 자택 격리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서는 하루 2차례 이상증상이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 메르스 의심 신고자 2명 모두 음성 판정
입력 2015-06-04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