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사.교수회,제1회 연합세미나 개최

입력 2015-06-04 15:49
부울경 기독교수연합회와 한국교육자선교회 부산지방회는 제1회 연합세미나를 8일 오후 7시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독교 관점에서 본 동성애와 차별금지법-과연 동성애는 타고나는 것일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부울경 지역 기독교사와 교수, 성도 등이 참여한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안용운 목사·온천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강사인 길원평(부산대 물리학과) 교수는 ‘동성애의 실상과 대책’에 대해 강의한다.

길 교수는 “‘끊기 어렵다’는 이유로 동성애를 정상으로 인정하고 받아주어야 한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으로, 이는 마치 ‘알코올 중독’을 끊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독자에게 계속 술을 마시라고 권하는 일과 같다”며 “동성애는 끊기 어렵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끊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는다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동성애자들의 삶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미화하는 것처럼 그렇게 행복하지 않다”며 “남성 동성애자들 간의 교제는 60% 정도가 1년 내에, 여성들도 3년 내에 대부분 끝난다”며 “동성애자들은 일반적으로 젊은 파트너를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동성애자들이 나이가 든 후 가족이 없어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길 교수는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섭리 즉 인체 구조에 어긋난 비정상적 행위로, 동성애자들이 이용하는 항문은 성기관이 아니라 배설기관이고, 항문 성관계는 많은 문제를 야기하거나 일반인이 잘 걸리지 않는 질병에 감염시킨다”며 “기독교인들은 동성애를 비롯한 성적 죄악과 싸우기 위해 먼저 자신이 철저하게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고, 사회를 향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면 능히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할 에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