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YG의 일원이 됐다. YG엔터테인먼트에는 빅뱅과 악동뮤지션, 2NE1, 에픽하이, 싸이 등이 소속돼 있다.
YG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는 4일 오전 ‘웰컴투 와이지 유병재. 2015. 6. 4. 오늘부터 출근’이라는 문구와 함께 유병재가 사옥 앞에서 발랄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미지가 게재됐다.
YG측은 “뛰어난 재치와 감각을 지닌 방송인인데다 콘텐츠 제작 관련 작가로서의 활용도를 높게 평가해 유병재를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작가 출신인 유병재는 개그감각을 갖춘 방송인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MBC 예능 ‘무한도전’의 식스맨 후보로 활약했다. 앞서 tvN ‘SNL코리아’에서는 ‘극한직업’ 코너를 통해 연예인 매니저를 연기해 호평을 얻었다. 인터넷에서는 특히 ‘아프면 환자지, 무슨 청춘이냐’ 등 요즘 세태를 꼬집는 풍자 등을 통해 ‘유병재 어록’을 탄생시켰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 YG 패밀리 된다
입력 2015-06-04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