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00㎞’ 슈퍼6000 클래스 중국 상하이서 열전

입력 2015-06-04 11:31
최고 시속 300㎞에 달하는 경주용 차량들이 중국에서 불꽃 튀는 레이스 대결을 펼친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6∼7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슈퍼6000 클래스 경기를 치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올해 한중일 3개국 5개 서킷에서 치러지는 8번의 경기 중 3번째 경기다.

앞서 전남 영암과 중국 광둥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는 독일 출신의 팀 베르그마이스터(40·아트라스BX)와 일본 출신의 이데 유지(40·엑스타레이싱)가 각각 우승했다. 이 때문에 상하이 대회에서는 한국인 드라이버가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슈퍼6000 클래스는 배기량 6,200cc 8기통의 엔진을 단 스톡카 레이스다. 스톡카는 경주만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하다. 최대 속도가 시속 300km에 달한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중국 포뮬러원(F1) 그랑프리가 치러지는 국제자동차연맹(FIA) 공인 서킷이다. 총 길이는 5.451㎞로 16개의 커브, 1.2㎞의 직선 주로로 이뤄졌으며 약 3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